차승원 "'삼시세끼' 차줌마 음식, 요리라고 하기도 창피해"
기사입력 : 2015.04.07 오후 3:45
차승원

차승원 "'삼시세끼' 차줌마 음식, 요리라고 하기도 창피해"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배우 차승원이 '차줌마'의 요리 실력이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상암 MBC에서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출연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와 김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차승원은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통해 요리하는 '차줌마'(차승원+아줌마라는 의미의 차승원 애칭)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차승원은 해외 촬영시 스태프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기도 했다고.


이에 차승원은 "그때는 외국에서 정말 먹을 게 없어서 요리를 해준거다"라며 "지금 현장에서는 식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끼니 걱정 없이 잘 촬영하고 있다. 아쉽게도 요리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이어 "제가 아는 음식을 요리라고 퀄리티 높게 점수를 매겨주시는 것 같은데 요리라고 하기도 창피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화정'에서 차승원은 선조의 둘째 아들로 선조가 죽고 보위에 오르면서 임해군, 능창군, 영창대군과 그의 세력들을 냉혹하게 처리한 광해군 역을 맡았다. 수년 후 자신을 오라버니라 부르던 정명과 재회하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을 느낀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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