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감독, "신세경 애칭은 흥세경..화면에 담기엔 다소 민망"
기사입력 : 2015.03.30 오후 5:36
냄새를보는소녀 신세경 흥세경 / 사진: SBS 제공

냄새를보는소녀 신세경 흥세경 / 사진: SBS 제공


'냄새를 보는 소녀' 백수찬 감독이 신세경을 '흥세경'이라고 칭했다.


3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에는 백수찬 감독과 출연배우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가 참석했다.


이날 백수찬 감독은 "제가 '패션왕'때 잠깐 촬영을 도왔는데 그때 신세경을 본적 있어서 구면이다"며 "신세경이 흥이 많아서 '흥세경'이라고 부른다. 새벽에도 춤을 추면서 기다린다"며 애칭이 생긴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백 감독은 "신세경이 매우 밝고 건강한 연기자인데 그동안 설정상 어두운 톤의 연기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번 역할이 신세경스러운 배역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자가 백 감독에게 '신세경의 춤을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느냐'고 묻자 백 감독은 "화면에 담기엔 다소 민망해서 메이킹 영상에 담아보겠다"고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로, 오는 4월 1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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