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송지효 / tvN 제공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에 출연하는 송지효와 변요한이 대본리딩부터 심상치 않은 커플 케미를 내뿜었다.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연출 권석장, 극본 이진매, 제작 JS픽처스)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N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극이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일명 ‘4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
지난 3월 중순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여주인공 김수진역을 맡은 송지효와 구여친들이 사랑한 한남자 방명수를 연기하는 변요한을 비롯해 구여친 3인방을 연기하는 이윤지(장화영 역), 장지은(나지아 역), 류화영(라라 역)과 수진의 언니네 부부를 연기하는 신동미(김수경 역)와 조정치(최지훈 역)까지 많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드라마를 이끌어갈 권석장 감독과 이진매 작가 외 다수의 스태프가 모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본리딩에서는 송지효-변요한 커플의 남다른 케미가 단연 돋보였다. 대본리딩을 지켜 본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금토드라마인 ‘구여친클럽’을 통해 송지효와 변요한이 ‘금토커플’로 자리잡을 것 같다”며 두 주연배우의 호흡을 극찬했다.
극 중 비위 맞추기 달인에서 이제는 악만 남은 ‘곰’ 같은 생계형 영화사 프로듀서 수진을 연기하는 송지효는 찰진 대사와 코믹한 상황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종일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드라마 '미생' 이후 로맨스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변요한은 일명 ‘모두의’ 남친인 방명수를 능청스러운 연기와 애드리브를 통해 한층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해내며 새로운 ‘로코킹’의 등장을 알렸다.
또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은 각기 다른 매력의 구여친 캐릭터들을 맛깔나게 표현해내 주목을 끌었다. 정극에 첫 도전하는 조정치는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신동미와 실제 부부 같은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실제 자신의 모습과 무척 닮은 역할을 맡게 된 조정치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대본리딩을 마치고 권석장 감독은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처럼 건강하게 드라마가 진행되길 바란다. 작품이 끝날 땐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게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모두들 열심히, 즐겁게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대본리딩을 하고 나서 무척 좋은 예감이 들었다. 배우들 모두 캐릭터들을 한층 풍부하게 표현해줬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는 더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첫 대본리딩서부터 대박 예감을 물씬 풍긴 tvN 4자대면 스캔들 ‘구여친클럽’은 3월 말 첫 촬영에 돌입해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지효, 변요한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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