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M' 김강우, "스펙깡패役 좋으면서도 불안하다"
기사입력 : 2015.03.23 오후 3:01
실종느와르M 김강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실종느와르M 김강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김강우가 '스펙깡패'가 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실종느와르 M'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희순, 김강우, 조보아, 박소현,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제 삶과 달리 그동안 했던 작품 속에서 정의롭고 약자 편에 서는 역할을 맡아왔다. 아마 좀 더 착하게 살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극중 FBI 출신 특수실종전담팀 팀장 길수현 역을 맡았다. 길수현은 하버드 수학과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조기 졸업한 뒤 NASA 연구원이 된다. 법과 시스템 안에 숨어있는 진짜 악인들을 응징하려는 인물로, "범인은 잡았는데 과연 정의는 이루어졌는가"를 항상 자신에게 되묻는다.


김강우는 "스펙깡패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부담이 된다"며 "길수현은 천재인데 그를 연기하는 김강우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실종느와르 M'은 IQ 187의 전직 FBI 요원 길수현(김강우)과 실종 수사만 7년인 베테랑 토종 형사 오대영(박희순)이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을 풀어나가는 실종 범죄 수사극으로, 오는 28일(토)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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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실종느와르M , 김강우 ,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