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유현기PD "채시라, 신인배우 이상으로 철저히 준비해 놀랐다"
기사입력 : 2015.03.18 오후 3:26
착않여 유현기PD 채시라 / 사진: KBS 제공

착않여 유현기PD 채시라 / 사진: KBS 제공


'착않여' 유현기PD가 채시라의 성실함을 극찬했다.


유현기PD는 18일 서울 여의도 부근 식당에서 열린 '착하지 않은 여자들' 기자간담회에서 "채시라는 오래된 배우다. 저와 동년배인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채시라는 이미 문방구에 걸려있던 스타였다. 다시 만나 그런 얘기를 했었다. 팬으로서 다시 만나게 되고 인연이 돼서 좋다"고 추억을 끄집어냈다.


유PD는 "채시라가 연기한 지 몇십년이 된 배우인데도 자세는 신인배우 이상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서 놀란 점이 많다"며 "쉽게 해도 되는 부분도 처음 연기하는 사람처럼 준비해서 '롱런하는 배우는 이유가 있구나'를 깨달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채시라가 맡은 김현숙은 20세에 딸을 낳은 뒤 자신의 인생과 딸의 인생은 달라야 한다며 지극정성으로 키워 명문대 입학과 최연소 박사까지 만든 인물이다. 또, 솔직하고 거짓말을 못해 얼굴에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진한 달이자 엄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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