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안요섭은 가슴이 미어지는 캐릭터" 애정 듬뿍(인터뷰)
기사입력 : 2015.03.18 오전 10:00
킬미힐미 지성 안요섭 애정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킬미힐미 지성 안요섭 애정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지성이 '킬미, 힐미' 명대사로 안요섭의 불어 대사를 꼽았다.


17일 지성은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종영 후 취재진과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지성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요섭이가 떠오른다. 요섭이를 통해 나약한 생각을 하는 친구들에게 희망과 왜 살아야 하는지를 전하고 싶었다. 저한테는 안요섭이 가슴이 미어지는 의미있는 캐릭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은 "안요섭이 마지막에 불어로 하는 대사가 생각난다. '바람이 분다. 난 살아갸겠다'는 의미의 프랑스 명언이었는데 뭔말인지 모르면서도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성은 신세기가 낳은 명대사인 '기억해. 2015년 1월 7일. 오후 10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각'을 언급하며 "지금도 제가 팬들을 만날 때나 스태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때도 '기억해'로 시작하는 명대사를 활용한 인사를 하면 다 좋아한다. 제 레파토리가 된 것처럼 신세기의 명대사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성은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재벌3세 차도현 역을 맡아 겉모습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7개의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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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킬미힐미 , 지성 , 미디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