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 지성과 엇갈린 운명 '비극의 줄리엣' 되나 / 사진: MBC '킬미, 힐미' 방송 캡처
황정음이 비극적인 운명의 줄리엣이 되나 관심이 뜨겁다.
황정음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5회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참혹한 사건의 주인공이 된 황정음과 지성의 비극적인 사랑에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진(황정음)은 자신이 기억을 잃어버린 어린 시절, 차도현(지성)을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예감했고, 도현의 다중인격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찾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자신이 학대의 방관자임을 알게 된 도현이 리진과의 이별을 결심하며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된 것.
이와 관련, 김진만 PD는 앞서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종합 선물세트같은 작품이다. 초반에 코믹, 미스터리같은 장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굉장히 절절한 멜로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금까지 진취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으로 독보적인 여주 캐릭터로 우뚝 선 오리진이 얽히고 설킨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슬픈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엇갈린 운명에 놓인 황정음의 행보는 26일(오늘) 밤 10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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