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구혜선, 의기투합 첫 합동수술 장면 공개 '해빙모드?'
기사입력 : 2015.02.20 오전 9:58
사진 : 안재현 구혜선 / IOK미디어 제공

사진 : 안재현 구혜선 / IOK미디어 제공


안재현과 구혜선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합동 수술 집도’ 장면을 선보인다.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 박재범. 연출 : 기민수)에서 각각 초자연적인 능력과 천재성 그리고 완벽한 외모의 소유자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과 도도한 매력의 상속녀이자 유능한 서전 유리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회에서 까칠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번번이 지상에게 자존심을 짓밟히는 리타와 압도적인 실력의 상사임에도 불구하고 리타 앞에서는 의도치 않게 허당기를 들키고 마는 지상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티격태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안재현과 구혜선이 처음으로 힘을 모아 펼치는 ‘합동 수술’ 집도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박지상은 리타의 잘못된 수술방식을 적나라하게 지적했을 뿐 아니라, 리타의 고집으로 강행한 수술이 암초에 부딪치자 리타를 내쫓고 직접 매스를 들기도 했던 상태. 이후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이 그동안의 분위기와는 180도 달리, 경건하고도 엄숙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서로에게 긴장된 표정과 신뢰감 어린 눈빛을 보내는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합동 수술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 지, 이를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 해빙모드가 형성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촬영당시 수술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을 가린 채 오로지 눈빛만으로 수술 자체에 대한 긴장감과 상대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해내 스태프들을 감탄케했다. 두 사람은 감정선을 다잡고 무언의 눈빛을 교환하며 수술 상황에 몰입하는 등 실감나는 호흡으로 긴박감 넘치는 수술 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제작사 측은 “안재현과 구혜선, 모두 처음 맡게 된 의사 역할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수술실에서 프로 대 프로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성숙한 매력이 물씬 풍겼다”며 “의사로서 점점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이게 될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첫 선을 보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 안재현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극강의 악역 지진희와의 악연 그리고 구혜선과의 티격태격 첫 만남 등을 담아내며 극 전개의 포석을 깔았다. 23일 방송될 3회 분에서는 자신의 뱀파이어 본능을 건드리는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음에 위기감을 느끼는 지상(안재현)과 점점 더 강도 높은 공격을 가하는 이재욱(지진희)의 모습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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