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눈빛 3종 / 사진: 씨제스 제공
김재중의 변화무쌍한 '눈빛 3종'이 화제다.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홀로 치열한 사투를 시작한 김재중이,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눈빛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스파이' 9, 10회에서 김재중(김선우 역)은 어머니인 배종옥(박혜림 역)의 과거와 그 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드러내며 절망에 빠진 데 이어 배종옥에게는 자신이 아는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철저하고 냉정하게 유오성(황기철 역)을 맞서는 첩보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김재중은 배종옥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 모습은 물론, 슬픔을 감춘 채 평소처럼 배종옥을 대하는 부드러운 모습과 국정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하는 냉철한 면모까지 그려냈다. 이에 변화무쌍한 상황에 놓이는 김선우의 감정을 눈빛만으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김재중이 다양한 눈빛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KBS2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 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2편 연속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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