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온주완, 김래원-김아중 배신..'박정환 게이트' 열었다
기사입력 : 2015.01.28 오전 10:20
펀치 온주완 박정환 게이트 연다 / 사진: SBS '펀치' 방송 캡처

펀치 온주완 박정환 게이트 연다 / 사진: SBS '펀치' 방송 캡처


'펀치' 속 정의롭고 깨끗한 검사의 상징이었던 온주완이 어둠과 손을 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펀치' 13회에서는 '그 동안 이태준(조재현)이 검찰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며 윤지숙(최명길)을 따르던 호성(온주완)이 이태준과 손을 잡는 내용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깨끗한 검찰을 만들겠다는 초반의 마음가짐과는 달리,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변해가는 윤지숙이 정환의 끈질긴 수사로 무너지자 호성은 예린(김지영)의 국제 초등학교 입학 비리 관련 서류와 함께 이태준을 찾아가 "옆에서 모시겠습니다"라는 말을 건네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박정환 검사, 강남 아파트 매입에 의문, 자금 전 부인에게 증여', '위장이혼 가능성' 등 정환(김래원)과 하경(김아중)을 공격하는 보도자료를 내는 것은 물론, 이태준에게 "총장님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들, 박정환 과장의 행위로 넘기면 됩니다"라는 말로 박정환 게이트의 시작을 알려 보는 이들을 더욱 긴장케 했다.


하지만 이태준과 한 배를 타겠다는 그의 비장한 태도와는 달리, 시종일관 의미심장한 눈빛과 담담한 표정들을 드러내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렇게 김래원과 김아중을 배신한 온주완이 직접 박정환 게이트를 열며 새로운 판도를 예고했다. '펀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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