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오연서 '빛나거나미치거나', 몽환적 느낌의 공식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5.01.13 오전 10:39
장혁-오연서 '빛나거나미치거나', 몽환적 느낌의 공식 포스터 공개 / 사진: MBC 제공

장혁-오연서 '빛나거나미치거나', 몽환적 느낌의 공식 포스터 공개 / 사진: MBC 제공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명품 로맨스 사극의 기대감을 더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는 동명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이끄는 주요 인물들이 들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운명적 이끌림으로 서로를 알아보게 되는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미지로 드라마의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등을 맞댄 채 서로 의지하는 모습으로 인물들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지요. 그것이 운명이라면'이라는 카피를 통해 왕소와 신율의 운명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황보여원(이하늬)과 왕소, 신율이 함께 하고 있어 세 사람의 필연적인 엇갈림을 보여주고 있다. 화려함과 청순함의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영민한 눈빛을 가진 두 여인과 그 사이에 선 왕소의 모습을 통해 세 사람이 만들어 갈 이야기 역시 큰 축이 될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왕소, 신율, 황보여원은 물론 왕욱(임주환), 왕식렴(이덕화), 정종(류승수)까지 함께 하고 있는 포스터에서는 고려 초기 안정되지 않은 왕권의 혼란스러운 모습과 권좌에 앉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도 예고하고 있다.


왕소와 신율이 초반부 보여줄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와 중후반부 이어질 절절한 멜로, 그리고 사극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뚜렷한 서사의 드라마가 함께 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는 1월 19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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