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최강희, 천정명에 "병 고쳐달라" 눈물 애원 / 사진 : tvN '하트투하트' 제공
최강희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트투하트' 최강희가 이재윤과의 데이트가 물거품이 되자 폭풍 오열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제(10일, 토) 방송된 ‘하트투하트’ 2화에선 꿈에 그리던 첫 데이트를 자신의 대인 기피증으로 인해 망쳐버린 최강희가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제 방송분에서 차홍도(최강희)의 7년째 짝사랑 상대인 장두수(이재윤)은 그녀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홍도는 화장으로 홍조를 감추고, 우산을 이용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등 완벽한 계획을 준비해 실행하지만, 갑작스런 사건의 연속으로 계획은 엉망이 되고, 결국 데이트도 물거품이 되고 만다. 자신의 대인기피증 때문에 두수를 만날 수 없게 된 홍도는 슬픔에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데이트 실패를 겪고 반드시 대인기피증을 고쳐 다시 두수를 만날 것을 결심한 홍도는, 큰 맘을 먹고 이석(천정명)을 찾아가 자신을 고쳐줄 것을 애원했다. 과연 이석은 어떤 치료법을 통해 그녀를 치료하게 될지, 홍도는 그의 도움으로 대인기피증을 무사히 극복하고 두수 앞에 서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또 홍도와 고이석(천정명 분)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며 특별한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석은 환자를 마주하면 겪게 되는 이명 현상이, 웬일인지 홍도가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완화됨을 알게 됐다.
그녀를 옆에 두기 위해 이석은 그녀의 대인기피와 안면홍조증을 치료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석이 홍도의 헬멧을 코 앞까지 끌어당겨 이야기 하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며, 이것이 앞으로 등장할 러브라인의 전조가 될지 시청자들의 굼긍증을 자극했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가진 여자 차홍도의 멘탈치유로맨스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되는 '하트투하트'는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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