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안소희, 아이돌 지우고 배우로 각인될까 '첫등장 합격점'
기사입력 : 2015.01.10 오전 12:36
'하트투하트' 안소희, 아이돌 지우고 배우로 각인될까 '첫등장 합격점' /

'하트투하트' 안소희, 아이돌 지우고 배우로 각인될까 '첫등장 합격점' /


'하트투하트' 안소희가 천정명 여동생으로 첫 등장하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였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발연기 배우 지망생 고세로 역을 맡은 안소희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날 고세로(안소희)는 친오빠 고이석(천정명)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 사실을 알렸다. 고세로는 "영화에 캐스팅됐다. 다음 주 촬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고이석은 감독이 누구냐고 물었고 세로는 "꽤 경력 있는 감독이다. 그리고 내가 찬밥 더운밥 가릴 때냐"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하트투하트' 1회에서 소희의 분량은 많지 않았다. 오빠 역의 천정명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전부. 하지만 소희는 이전에 비해 정리된 듯한 목소리톤과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로 눈길을 끌었다. 소희가 맡은 고세로 캐릭터는 기존에 그가 갖고 있는 사랑스러운 매력은 살리면서 억지로 만들어내는 듯한 설정이 없어 시청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매력을 펼쳐낼 배우 안소희의 연기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안소희는 지난해 걸그룹 원더걸스를 탈퇴하고, 한지민, 고수, 배수빈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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