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주제 / 사진: KBS '왕의 얼굴' 포스터
'왕의 얼굴' 윤성식PD가 드라마의 주제를 전했다.
윤성식PD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왕의 얼굴' 간담회에서 "역사를 다루든 시대물을 다루든 모두 현대에 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PD는 "우리 드라마의 주제는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지도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싶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PD는 진정한 지도자에 대해 "'왕의 얼굴' 10회에 나온 대사처럼 '왕은 어느 누구보다 고통스러워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백성의 고통을 알고 이겨내고 힘을 줘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불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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