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곽시양 민효린 B1A4 진영 / CJ E&M 제공

배우 민효린이 복귀작으로 <칠전팔기 구해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 신명진 정수현, 연출 : 김용범 안준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민효린, 곽시양, B1A4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민효린은 공동 인터뷰를 통해 "이 대본을 처음 접했을때, 가수 연습생 출신이 내 과거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기존 차갑고 도도한 모습에서 벗어나 감정선이 다양하고 털털한 캐릭터인 구해라의 역할에 반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또, "실패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이야기라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1등의 이야기가 아니란 점에서 다른 작품과 다르다. 우리 드라마는 힐링이 가득한 뮤직드라마이다"라고 차별점도 설명했다.

실제 촬영을 하면서 민효린은 "미리 노래를 받아 연습하며 현장에서 즉석해서 안무를 맞추는 모습들을 보니 서바이벌 오디션 참가자들의 정신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고 오디션 출신 동료배우인 유성은과 박광선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동연출을 맡은 안준영PD는 "배우들과 매일 슈퍼위크에 참가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모두들 긴장을 많이 한 상태더라. 특히, 심사위원으로 카메오 출연한 박진영, 윤종신 덕분에 긴장감이 더욱 커졌다. 자연스러운 장면이 연출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2' 그 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선보인 김용범 감독과 '댄싱9 시즌2'의 안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의 신명진 작가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의 정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서바이벌-예능-음악방송-시트콤 등 복합장르의 흥행코드가 집약된 뮤직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한편, M.net이 선보이는 '진짜'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는 오는 1월 9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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