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고성희야 류혜영이야? 왔다갔다 '스파이' 시선
기사입력 : 2015.01.05 오후 1:23
스파이 김재중-고성희-류혜영 / 사진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스파이 김재중-고성희-류혜영 / 사진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김재중과 고성희, 류혜영의 '스파이' 인증샷이 공개됐다.


오는 1월 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각각 극중 엘리트 국정원 요원 선우 역, 비밀을 간직한 여인 윤진 역을 맡아 달콤한 러브라인을 그려낼 예정인 김재중과 고성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재중은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요원의 모습 대신, 여성용 핸드백을 목에 건 채 브이자를 그리는 등 부드러운 남자의 색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고성희는 극중 연인으로 나오는 김재중과 살포시 머리를 맞대는 리얼 연인 포즈로 청순하고 단아한 자태를 한껏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재중의 국정원 동료 은아 역의 류혜영은 인증샷을 찍는 김재중과 고성희 뒤에 숨어 있거나, 두 사람 옆에서 깜찍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같은 또래 배우들인 김재중, 고성희, 류혜영이 초반의 어색함도 잠시, 급속도로 친해진 친분을 과시하며 찰떡 호흡을 펼쳐내고 있는 것.


이는 지난 지난 12월 19일 서울 연희동 한 주택가에서 이뤄졌다. 촬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설로 인해 촬영이 잠시 중단됐던 상태. 김재중-고성희-류혜영 등 3인방이 이 틈을 타 특유의 쾌활발랄한 면모를 드러내며 '직찍 열전'에 나선 셈.


한편,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는 영국 가디언지의 '2014년 당신이 놓쳐선 안 되는 세계 드라마'에 선정된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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