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진이한 / '떴다 패밀리' 장면 캡쳐
배우 진이한이 제대로 변신했다.
SBS ‘떴다 패밀리’(극본 : 김신혜, 연출 : 주동민) 첫 회부터 온갖 고생과 수모를 겪으며 등장, ‘고생 끝판왕’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지난 3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일류대 법대를 나와 멀쩡히 대기업에서 일하던 동석(진이한 분)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꿈을 이루겠다며 직장을 때려치운 후, 심부름 센터 직원으로 일하며 귀여운 생존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목욕탕에서 손님의 발톱을 직접 깎아주는가 하면, 요가 중인 손님의 아이를 봐주는 등 보모의 역할까지 자처한 진이한은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용품을 배달하는 모습과 주방에서 눈물을 훔치며 양파를 까는 모습까지 주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감각적인 연출과 예측불가 스토리로 첫 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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