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고성희 류혜영 절친 인증샷 / 사진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스파이' 김재중과 고성희가 케미스트리가 물씬 묻어나는 커플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진은 극중 엘리트 국정원 요원 선우(김재중), 비밀을 가진 여인 윤진(고성희)을 맡아 달콤한 러브라인을 그려낼 김재중과 고성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중과 고성희는 화사한 웃음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재중은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요원의 모습 대신, 여성용 핸드백을 목에 건 채 브이자를 그리는 등 부드러운 남자의 색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고성희는 극중 연인으로 나오는 김재중과 살포시 머리를 맞대는 '리얼 연인' 포즈로 청순하고 단아한 자태를 한껏 드러냈다. 더욱이 김재중과 고성희는 나란히 벽에 기댄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닮은꼴 눈빛도 선보여 현장에 로맨틱 기류를 물씬 풍겨내기도 했다.
또한, 김재중의 국정원 동료 은아 역의 류혜영은 인증샷을 찍는 김재중과 고성희 뒤에 숨어 있거나, 두 사람 옆에서 깜찍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같은 또래 배우들인 김재중, 고성희, 류혜영이 초반의 어색함도 잠시, 급속도로 친해진 친분을 과시하며 찰떡 호흡을 펼쳐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연희동 한 주택가에서 이뤄졌다. 촬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설로 인해 촬영이 잠시 중단된 가운데, 김재중-고성희-류혜영 등 3인방이 이 틈을 타 특유의 쾌활발랄한 면모를 드러내며 직찍 열전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돈독한 친분을 쌓고 있는 김재중-고성희-류혜영의 엔도르핀 넘치는 행보가 현장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고 있다는 귀띔이다.
'스파이' 제작진 측은 "'스파이' 촬영장은 유독 연기자들을 비롯해 스태프들의 팀워크가 뛰어나 분위기 또한 유쾌하다"며 "이런 끈끈함이 배우들의 연기에서도 묻어나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첫 방송까지 D-7일을 남겨두고 있는 '스파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김재중-고성희 등이 출연하는 '스파이'는 영국 가디언지의 '2014년 당신이 놓쳐선 안 되는 세계 드라마'에 선정된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다.
한편, KBS 2TV '스파이'는 오는 9일(금) 첫 방송돼,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 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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