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첫 첩보 작전 임무 나섰다
기사입력 : 2014.12.31 오전 9:36
스파이 김재중 첩보 작전 / 사진: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스파이 김재중 첩보 작전 / 사진: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스파이' 김재중이 어두운 골목길에서 첩보 작전에 나선 현장이 포착됐다.


김재중은 오는 1월 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원칙을 중요시하는 천재 에이스 국정원 요원 선우 역을 맡았다.


'스파이'에서 김재중은 일과 관련해서는 냉철하지만 엄마 혜림 역의 배종옥과는 훈훈한 모자 사이로, 연인 윤진 역의 고성희와는 핑크빛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김재중이 말끔한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채 한 손에는 007서류가방을 들고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거리에 나선 장면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매서운 눈빛과 표정으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실제 작전을 앞둔 요원의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김재중의 첫 작전 수행은 지난 21일 인천의 한 골목에서 진행됐다. 그는 다른 출연자들과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며 만전을 기했다. 이날 촬영 분은 중국어 대사로 이뤄지는 장면이 상당수에 이르렀던 상태.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을 거듭했던 김재중은 중국어 대사 장면을 NG없이 한 번에 완성, 극찬 받았다.


또한 김재중은 추운 날씨로 인해 입이 얼어 자꾸 NG가 나자, 연기를 위해 직접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넣어 갖고 다니는 각별한 열정을 발휘했다. 사소한 부분까지 본인이 직접 챙기는 세심함을 보이는 김재중의 모습이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스파이'는 인기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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