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반짝반짝' 장신영-배수빈, 찌릿찌릿 텔레파시 첫 만남 / 사진: 삼화 네트웍스 제공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과 배수빈의 텔레파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장신영과 배수빈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15년 1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각각 진심 원조 통닭의 첫째 딸 이순진 역과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을 소유한 모나쿠스 그룹의 독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이 미묘한 분위기 속에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이순진과 천운탁이 경찰서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장면. 서로 눈빛을 부딪친 두 사람이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한참 동안 날카로운 시선으로 얼음이 된 채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다. 처음 본 순간 앞으로의 운명을 예견한 듯 본능적으로 뿜어내는 두 사람의 사랑의 텔레파시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해당 장면은 지난 11일 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경찰서 앞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장신영과 배수빈은 오세강 PD와 함께 장면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가하면 캐릭터를 분석해보며 대사를 맞춰나갔다.
무엇보다 남녀주인공의 첫 만남이라는 장면 특성상 스태프들은 여러 가지 주변 상황들을 조절하며 두 사람의 감정몰입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애썼다. 특히 경산 시내에 있는 경찰서에서의 촬영이었던 만큼 두 배우의 연기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던 상태. 갑자기 시끌벅적해진 가운데 스태프들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하며 촬영협조를 건넸고,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묘한 눈빛을 보내며 관심을 표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완성시켰다.
제작사 측은 "장신영과 배수빈은 첫 촬영에서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최고의 커플 등극을 기대케 했다. 두 사람이 그저 바라보고 있는 미묘한 분위기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비극적인 운명을 그려나갈 두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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