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박민영, 두 눈 가리고 지창욱 마주한 사연은?
기사입력 : 2014.12.29 오전 9:41
힐러 지창욱 박민영 애틋한 스킨십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힐러 지창욱 박민영 애틋한 스킨십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의 초근접 밀착 스킨십이 화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진이 아슬아슬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 분위기가 감도는 지창욱(서정후 역)과 박민영(채영신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사진 속 채영신은 스카프로 눈을 가리고 있고, 서정후는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영신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도 말 할 수도 없는 정후가 영신과 어떤 일을 계기로 만나게 된 것인지, 영신이 눈을 가리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숨소리가 들릴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영신의 손을 감싸 잡고 있는 정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신의 앞에서 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홀연히 사라졌던 '힐러'가 맨 얼굴을 한 채 영신과 마주 선 모습은 긴장감과 함께 보는 이마저 설레게 만든다. 또한 손 스킨십과 함께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영신은 정후에게 심부름꾼 '힐러'(서정후)를 짝사랑하고 있다며 고백을 했다. 영신은 박봉수인 줄 알고 고백을 했지만, 사실 정후는 박봉수라는 이름의 후배 기자로 위장 취업한 상황. 고백 아닌 고백으로 영신의 마음을 알게 된 정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두 사람의 가슴 설레면서도 비밀스러운 로맨스 향방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로, 29일(오늘)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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