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블랙 카리스마? '인격 체인지' 순간 포착
기사입력 : 2014.12.29 오전 9:20
'킬미힐미' 지성 인격체인지 순간 /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킬미힐미' 지성 인격체인지 순간 /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킬미, 힐미' 지성의 섹시한 블랙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색다른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29일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김대진) 제작진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으로 출연하게 된 지성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지성은 한 사람 몸에 무려 7중 인경이 공존하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은 8중 인경 중 하나인 '신세기'로 변신한 모습. 사진 속 지성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한층 강렬해진 눈빛을 장착하고 있다. 여기에 피가 맺혀있는 상처를 훈장처럼 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국인을 사정없이 압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당 사진은 지난 16일 양주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지성은 연달아 두 개의 인격을 소화해내며 촬영에 임했던 상황, 지성은 먼저 젠틀한 차도현 역의 장면을 끝낸 후 신세기로 분해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헤어와 메이크업을 고친 후 등장한 지성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단 한 시간 동안의 변신 끝에 외모는 물론이고 인격까지 완벽히 바꿔내며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뽐냈다.


또한 지성은 '킬미, 힐미'의 '공식 액션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뜨거운 열정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내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군 지성은 더 박진감 있는 동선을 찾아내 바로 시범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함께 합을 맞췄던 외국인 배우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리얼한 액션신 탄생에 심혈을 기울였다.


'킬미, 힐미' 제작사 측은 "7개의 캐릭터를 한 사람이 제대로 표현해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도전이다"라며 "하지만 지성은 벌써 모든 캐릭터를 체화시킨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시청자 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캐릭터가 탄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성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짜릿한 '힐링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MBC '킬미, 힐미'는 오는 1월 7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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