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박민우, 한보름과 약속 지켰다 '의리남 면모'
기사입력 : 2014.12.21 오전 10:41
'모던파머' 박민우 한보름과 의리 / 사진 : SBS '모던파머' 방송 캡처

'모던파머' 박민우 한보름과 의리 / 사진 : SBS '모던파머' 방송 캡처


'모던파머' 박민우와 한보름 사이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는 강혁(박민우)가 전 소속사 대표의 제안으로 같이 밴드활동을 했던 민기(이홍기), 한철(이시언)과 앨범 계약을 하기 위해 유나(한보름)도 함께 소속사를 찾은 장면이 담겼다.


이어 강혁은 계약서 작성을 하고 방을 나서던 중 핸드폰을 두고 왔음을 개닫고 대표방으로 다시 걸음을 옮긴다.


강혁은 대표방 문 앞에 다가섰을 때, 대표와 유나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듣게 되었다.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제안이 있음을 직감한 강혁은 대표방으로 들어가 "뭔가 찜찜하다 했더니만 역시 그런 거 였구만? 이 뻔뻔한 인간이 이렇게 나올 리가 없다 했어"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계약서를 찢어 보는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과거 강혁은 소속사 대표가 유나에게 "약속한대로 앨범 내줄테니 술이나 한 잔 하자"며 추근덕 대는 것을 목격한 후 크게 분노한 강혁은 소속사 대표를 폭행하기까지 이르렀다.  이에 강혁을 비롯한 '엑설런트 소울즈' 멤버들은 소속사에서 쫓겨났고, 이 과정에서 강혁은 자신에게 끝까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 그녀와의 약속을 지켰던 것이었다.


특히, 박민우는 이 날 방송을 통해 기존의 강혁 캐릭터가 보여주었던 능청스러움과 애교 있는 연하남의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진지하고 속 깊은 남자의 내면을 고스란히 잘 담아내며 한층 더 성숙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SBS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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