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비장한 눈빛으로 마이크 들었다 '무슨 사건?'
기사입력 : 2014.12.16 오전 9:24
피노키오 이종석 방송기자 정석 3종세트 / 사진: 아이에이치큐(IHQ) 제공

피노키오 이종석 방송기자 정석 3종세트 / 사진: 아이에이치큐(IHQ) 제공


'피노키오' 이종석이 방송기자의 정석을 선보인다.


16일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측은 최달포(이종석)의 온마이크(기자가 리포팅 속에 직접 등장하는 것)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달포는 YGN 로고가 박힌 마이크를 잡고 리포팅을 하고 있다. 달포는 말끔한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정장 차림으로 완벽한 방송기자로 변신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달포는 떡진 머리로 마와리(할당 받은 출입처를 돌며 취재하는 일)를 돌며 수습기자의 비애를 보여준 바 있어 번듯한 방송기자로 변신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동시에 달포가 풋내 나는 수습기자에서 환골탈태해 정식으로 방송에 입문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이크를 손에 잡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있는 달포의 눈빛에서 비장함마저 느껴져 그의 첫 리포팅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달포가 리포팅을 하고 있는 장소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달포는 흙더미들이 쌓여있는 황폐한 공터에 나와있는데 그의 등 뒤로 보이는 경찰들과 폴리스라인 등을 통해 큰 사건이 벌어진 현장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달포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인물이 극중 한강 경찰서 강력반의 형사팀장 정기봉(박수영)이라는 점에서 달포가 보도하는 사건이 과연 어떤 사건일지 궁금증을 극대화 시킨다.


특히 이 장면은 지난 10회 방송이 끝난 직후 전파를 탔던 예고편의 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 바 있다. 따라서 예고편이 아닌 본 스틸 공개에 더욱 큰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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