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한예준 캐릭터 컷 공개 /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선암여고 탐정단' 한예준이 천재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15일 한예준 소속사 측은 JTBC 화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으로 브라운관 신고식을 앞둔 한예준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준은 진지하게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고 있다. 비록 얼굴은 카메라에 반쯤 가려졌지만 단정한 포마드 헤어 스타일과 반듯한 눈썹이 뚜렷한 이목구비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카메라를 들고 렌즈를 통해 지긋이 피사체를 바라보는 눈빛이 날카롭고 진중하기 그지없어 범상치 않은 신인 배우의 탄생을 예고했다.
앞서 여운혁PD가 점찍은 신예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던 한예준은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 의욕 넘치는 태도와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흡수력으로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극 중 한예준이 맡은 하라온은 스무 살 천재 사진작가이자 냉철한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눈에 띄는 외모와 재능을 지녀 어린 나이에 스타작가로 급부상했지만, 장소 불문 직언 직설만 날리는 등 예의와 다소 거리가 먼 성격이다. 그러나 각종 패션 화보와 광고, 예술사진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사진계의 아이돌이라는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촌 하연준(김민준)과 어떤 연유인지 원수처럼 지내다 하연준을 통해 의도치 않게 안채율(진지희 )과 엮이며 은근한 관심을 갖게 된다.
한예준이 출연하는 '선암여고 탐정단'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 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 극이다.
한편,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은 16일(내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