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둥이, 빨간내복에 흰 양말? 크리스마스 요정 변신
기사입력 : 2014.12.13 오전 9:50
'슈퍼맨' 삼둥이 크리스마스 요정 변신 / 사진 : KBS 제공

'슈퍼맨' 삼둥이 크리스마스 요정 변신 / 사진 : KBS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대한-민국-만세)가 빨간 내복 차림의 크리스마스 요정으로 변신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송일국과 삼둥이는 새해 달력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


공개된 사진 속 대한-민국-만세는 귀여운 D라인이 살아 있는 빨간 내복과 루돌프 머리띠, 털 모자로 앙증맞게 치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시선을 강탈하는 흰 양말로 위트를 더한 삼둥이는 동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고마요정을 연상케한다.


이날 삼둥이는 사진 촬영 중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삼둥이의 흥미를 끈 것은 아빠가 벽에 붙여놓은 장식품들로, 대한-민국-만세는 찰떡호흡으로 크리스마스 장식 떼기에 나섰고, 송일국은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라고 애원하며 말리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한번 장난기에 발동이 걸린 삼둥이가 잠잠해질 리 만무했고, 오히려 손놀림이 점점 격렬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일국은 "루돌프가 되는 거야!"라며 빨간 자전거를 건네 삼둥이의 관심 돌리기에 성공했다. 자전거로 대동단결 하고서야 겨우 카메라 앞에 선 삼둥이의 인형자태에 송일국은 흐뭇하게 웃으며 빛의 속도로 셔터를 눌러댔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의 새해 달력 만들기는 14일(내일) 오후 4시 40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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