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된 유지태가 열연할 드라마 '힐러'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유지태가 아빠된 후 "진짜 남자가 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4일 서울 역삼동 'THE 라움'에서 KBS2 새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한 이정섭PD를 비롯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 등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 공통 기자회견 이후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유지태는 아빠된 후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지난 7월 부인인 김효진 사이에서 예쁜 아들의 아빠가 됐다. 이에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한참을 망설이다 "달라요"라며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아이를 가져보면 좀 다르다. 사고하는 방식부터 달라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효진 역시 달라진 점이 있냐 묻자 "좀 더 깊어진다고 해야하나?"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예전에는 세상이 하나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다같이라고 느껴진다고 해야하나?"라며 묘한 감정을 표현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유지태는 상위 1%의 스타 기자 김문호 역을 맡아 영신을 유명한 기자로 만들어 주려한다.
한편, 아빠된 유지태가 스타기자로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KBS2 새월화드라마 '힐러'는 오는 12월 8일 첫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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