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밀당이란 없다…이종석에 '자진고백 퍼레이드'
기사입력 : 2014.11.28 오전 9:49
'피노키오' 박신혜 이종석에 자진고백퍼레이드 / 사진 :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피노키오' 박신혜 이종석에 자진고백퍼레이드 / 사진 :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피노키오' 박신혜가 노밀당 자진고백 퍼레이드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 대문에 이종석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딸꾹질'을 계속 했으며, 초고속으로 마음을 인정하는 등 '노밀당녀'의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YGN 신입기자 최달포(이종석)와 MSC 신입기자 최인하(박신혜)가 한강라인 라이벌로 만나 마와리(할당 받은 출입처를 돌며 취재, 경찰서를 출입하는 일)를 도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인하는 앞서 달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주체할 수 없는 딸꾹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 인하는 달포와 어색한 상황이 됐고, 달포는 인하가 MSC에 입사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런 두 사람은 결국 두 방송국 사이에서 마주쳤고, 달포는 "왜 꼭 기자가 되려고 하냐!"며 인하를 채근했다. 결국 달포는 인하의 손을 뿌리치며 "어머니에게 그렇게 가고 싶어? 네 자존심을 이렇게 뭉개는데도?"라고 묻자 인하는 진심을 드러냈다. 인하는 "엄마가 아니라 너 때문이야. 최달포. 네가 시작이라고. 너 때문에 시작 된 거야"라며 8년 전, 퀴즈대회에 나갔던 달포의 모습에 자신이 방송 기자의 꿈을 키웠음을 밝혔다.


이어 인하는 "될 때까지 할 거야 나. 나 더 이상 응원 필요 없어. 아니, 지금처럼 계속 딴죽을 걸고 반대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너한테 정떨어져서 마음을 쉽게 정리할 거 아니야"라며 달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또 한 번 솔직하게 드러냈다.


또한 인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달포와 같은 한강라인임을 알게 된 후 "잘 됐네. 서로 경쟁하고 물 먹이고 그러다 보면 있던 정도 떨어질 거야 그치? 나 삼촌 안 봐줄거야"라며 꿈 값 5000원을 주고 건네 받은 단추를 돌려줬다. "이걸 왜..."라고 묻는 달포에게 인하는 "널 좋아하는 마음이 이제야 겨우 정리된 거 같아서"라고 강하게 말했지만 결국 딸꾹질을 해 거짓말임을 인증했다.


이에 인하는 "정리 안됐네. 미안. 내가 너무 성급했나 보다. 걱정 마. 곧 정리할 수 있을 거야"라며 다시 단추를 가져갔고, 달포가 먼저 엘리베이터를 나서자 벽에 머리를 박으며(?) "젠장, 젠장!"을 외치는 등 너무 솔직한 매력을 발산,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다.


이처럼 거짓말을 못하면 딸꾹질을 하는 인하의 노밀당 초고속 인정 퍼레이드가 큰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이를 연기한 박신혜는 '인하'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특히 박신혜는 매회 업그레이드 되는 '딸꾹질'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한편, SBS '피노키오'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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