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 생고생 3종세트 '눈길'
기사입력 : 2014.11.27 오후 3:21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 생고생 3종세트 / 사진 : 아이에이치큐(IHQ) 제공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 생고생 3종세트 / 사진 : 아이에이치큐(IHQ) 제공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의 생고생 3종 세트가 곧개됐다.


27일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진은 수습기자로 경찰서 맞춤형 생활에 돌입한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의 '먹고 씻고 자는 법'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의 경찰서 생활이 담겨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네 사람은 며칠 동안 씻지 못한 듯 잔뜩 헝클어지고 '떡진 머리'로 경찰서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코믹함이 물씬 느껴진다.


우선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허기를 달래고 있는 인하(박신혜)와 범조(김영광)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인하는 삶은 달걀을 손에 들고 초점 없는 눈과 멍한 표정으로 식사를 하고 있고, 범조는 그 옆에서 방금 일어난 듯 퀭한 모습으로 삼각김밥을 손에 쥐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처량하면서도 '동기애'를 느끼게 해준다.


스펙터클한 기자실에 입성한 달포(이종석)의 모습 역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속에는 좁고 어수선한 기자실에 옹기종기 모여 잠을 청하고 있는 수습 기자들의 모습과 함께 구석에 몸을 새우처럼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는 달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유래(이유비)는 자신의 몸집만한 백팩을 메고 손에 취재수첩을 든 채 경찰관에게 조심스레 취재를 시작하고 있는 듯해 귀여움을 물씬 풍기고 있다.


발 디딜 틈 없는 기자실의 모습은 달포-인하-범조-유래의 고난과 역경의 기자생활을 예고하는 듯해 관심을 모은다. 그런 가운데 가방을 베개처럼 베고 패딩 점퍼를 이불 삼아 잠을 자고 있는 달포의 모습은 그의 적응력을 단 번에 드러내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오늘 방송되는 6회에서는 달포-인하-범조-유래의 혹독하고 고생스런 수습 기자 생활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네 사람 중 누가 가장 고생스런 수습 기자 생활을 잘 버틸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피노키오' 6회는 27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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