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온주완, 가슴 따뜻한 검사 변신 '훈내 폴폴'
기사입력 : 2014.11.25 오전 9:45
펀치 온주완 검사 변신 / 사진: SBS 콘텐츠 허브 제공

펀치 온주완 검사 변신 / 사진: SBS 콘텐츠 허브 제공


배우 온주완이 가슴 따뜻한 검사로 변신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온주완이 맡은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이호성은 동료들로부터 하늘을 우러러 한 치의 부끄럼 없는 유일한 검사라는 평을 듣는다.


이호성은 밀려드는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집 근처에 얻어놓은 원룸에도 며칠 씩 가지 못해 샤워가 어색하고, 그래서 취조 중인 피의자가 냄새에 코를 막고 고개를 돌릴 정도지만 전 재산을 날린 서민들을 위해 다단계 사기범을 3년 동안 추적해서 체포하고 마는,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이성, 묵직한 뚝심이 빛나는 인물이다.


그런가 하면 극 중에서 이호성은 동료 검사 박정환(김래원)과 신하경(김아중)에 대한 오랜 우정과 애정을 바탕으로 '펀치'에서 뭉근한 휴먼스토리 또한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 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온주완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인물 몰입에 한창이라는 전언이다. 이달 초 진행된 첫 촬영에서 온주완은 인물이 지닌 온기 가득하면서도 사건에 있어서만큼은 차가운 판단력을 갖춘 이호성 역을 호연으로 펼치며 앞으로 그가 만들어낼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 '두 여자의 방'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펀치'는 현재 방송 중인 '비밀의 문-의궤 살인사건'의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순 베일을 벗는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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