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칸타빌레' 주원-심은경 / 사진: 그룹에이트 제공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과 심은경의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이 포착됐다.
24일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주원과 심은경이 콩쿠르에 앞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원과 심은경은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서 있다.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심은경의 어두운 표정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다 주원이 심은경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설내일(심은경)은 도강재(이병준) 교수의 레슨과 차유진(주원)의 세심한 도움을 받아 콩쿠르에 참가했다. 무대 공포증이라는 트라우마에 갇혀 늘 도망만 다니던 내일은 유진과 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에 자발적으로 콩쿠르 출전을 감행했다.
유진은 악보를 정확히 읽어내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빠른 내일을 위해 직접 콩쿠르 출전곡인 하이든 소나타 C장조를 연주, 녹음한 것을 내일에게 들려줬다. 또 연습 후에는 꼭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며 자상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내일은 밤낮 가릴 것 없이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유진의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 위 피아노 앞에 앉은 내일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던 트라우마란 벽을 뛰어넘고 설내일이란 이름 세 글자를 세상에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유진과 설내일이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을 나누게 된 사연과 설내일의 콩쿠르 결과는 24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3회에서 공개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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