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열받게 한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와 무슨 차이?
기사입력 : 2014.11.22 오후 1:04
미생 변요한(한석율)이 상사인 성대리에게 들은 소시오패스, 무슨 뜻일까 / 사진: 더스타DB

미생 변요한(한석율)이 상사인 성대리에게 들은 소시오패스, 무슨 뜻일까 / 사진: 더스타DB


화제의 드라마 '미생'을 통해 등장한 '소시오패스'라는 단어가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1회에서 한석율(변요한)은 성대리(태인호)에게 소시오패스에 사이코패스라는 폭언을 듣는다.


이날 성대리는 만취한 상태로 전화를 걸어 한석율을 불러냈다. 성대리는 한석율에게 "석율아, 내 일은 없다. 전부 네 일이다. 지금 보니까 이 자식이 완전 소시오패스 같네, 너 진짜 소시오패스 같아"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한석율은 "너 진짜 내 말 좀 들어라. 성 대리 너 진짜"라고 반말을 했고, 흥분한 성대리는 한석율에게 "너 지금 성 대리라고 했어?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더니 사이코패스였구나. 술 맛 다 떨어진다"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출근한 후에도 성대리는 한석율에게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다"고 빈정거렸다.


'사이코패스'는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는 반사회적인 인격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소시오패스'는 사회(소시오·socio), 와 병리상태(패시·pathy)의 합성어로, 잘못된 행동이란 걸 알면서도 반회적인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잘못'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사이코패스와 구분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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