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 허탕끼 가득한 트럭운전사 변신 '웃음 만발'
기사입력 : 2014.11.16 오전 10:55
사진 : 강소라 / '미생' 방송 캡쳐

사진 : 강소라 / '미생' 방송 캡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 정윤정, 연출 : 김원석)의 강소라가 ‘만능걸’에서 ‘안기사’로 깜짝 변신했다. 허당끼 가득한 트럭운전사의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15일(토) 방송된 ‘미생’ 10회에서는 업무를 위해 출장을 간 영이(강소라 분)가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상사의 무시 섞인 발언에 오기가 발동, 직접 트럭을 운전하여 비료 포대를 운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차를 낸 석율(변요한 분)과 함께 평택 공장으로 출장을 간 영이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비료 포대를 옮기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상황 전달을 위해 사무실로 전화를 건 영이는 “남자 같으면 트럭 하나 빌려서 싣고 오라고나 하지” 라는 상사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직접 운반을 해야겠다고 결심, 400포대의 비료 포대를 옮기기 위해 2.5톤 트럭을 빌렸다.


운전을 못하는 석율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은 영이는 두 손으로 핸들을 꽉 붙잡고 눈을 부릅뜬 채 직진 운행을 하며 능숙한 듯 어설픈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시속 40km의 속도로 거북이 운전을 하는 등 완벽한 줄 알았던 영이의 허당스러운 모습이 반전 매력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일을 해내려는 영이에게 신입사원다운 열정과 책임감이 비춰져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만능걸’에서 귀여운 ‘안기사’로 깜짝 변신한 모습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완벽한 그녀’ 강소라가 점차 인간미 가득한 모습으로 변해가며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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