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조윤희 "3번의 노출, 파리때문에 NG만 13번"
기사입력 : 2014.11.14 오후 6:09
왕의얼굴 조윤희 노출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왕의얼굴 조윤희 노출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왕의 얼굴' 조윤희가 노출신을 위해 '세 번 벗었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에서 조윤희는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남장을 위해 가슴에 붕대를 감는 노출신에 대해 언급했다.


조윤희는 "지상파 사극의 수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린 뒤 "열정적으로 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성재는 "조윤희는 노출도 감안하겠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됐다고 하셨다"며 "그날 조윤희가 노출신을 찍는데 촬영장에 파리가 자꾸 꼬여서 NG가 13번이나 났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윤희는 "목욕신은 조심스럽고 부끄러운데 이성재 선배가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응원오셨다"며 "피곤하실 텐데도 오셨다"고 폭로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서인국은 자신의 촬영장을 찾지 않던 이성재가 조윤희의 촬영 현장만 찾았다는 말에 "질투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조윤희가 맡은 김가희는 신분제사회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 여인이다. 광해(서인국)를 만나 사랑을 느끼지만 역모에 휩싸여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며 아버지의 죽음이 광해 때문이라는 생각에 애증을 갖게 된다. 그녀의 관상이 선조의 관상을 보완하라는 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선조의 후궁이 되려 궁으로 들어간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9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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