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정용화 종영소감 /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삼총사' 정용화가 "배우로서 한 층 성장한 계기"였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30일 정용화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는 11월 2일 종영하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극 중 정용화는 박달향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는 물론 소현세자와 세자빈 사이에 얽힌 복잡한 감정 라인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삼총사' 11회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뜨거운 오열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그동안 '삼총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정용화를 내려놓고 박달향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 드리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쉬운 부분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시골 무사인 박달향이 상경 후에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된 계기였다. 이런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밤낮으로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겸손하게 감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용화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삼총사'는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에 도전하는 박달향이 자칭 '삼총사'인 소현세자와 그의 호위무사 허승포, 안민서를 만나,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이다.
한편, tvN '삼총사'는 오는 11월 2일(일) 밤 9시 2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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