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비밀' 신소율-김흥수, 달콤 쌉싸름한 티저 공개 '일일극 맞아?'
기사입력 : 2014.10.29 오전 11:04
'달콤한비밀' 신소율-김흥수, 달콤 쌉싸름한 티저 공개 /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달콤한비밀' 신소율-김흥수, 달콤 쌉싸름한 티저 공개 /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달콤한 비밀'의 달달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느낌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지병현) 측은 KBS 공식 SNS를 통해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신소율-김흥수의 달콤 쌉싸름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 번째 여자 버전은 "스치듯 시작된 인연. 다신 오지 않을 것 같던 사랑. 새로운 사랑.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신소율의 내레이션과 함께 사랑에 빠진 신소율 김흥수의 행복한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거나 귀엽게 장난을 치는 것은 물론 깜찍한 입맞춤으로 갓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유모차를 끌고 가거나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신소율의 모습에서는 그녀가 간직한 비밀과 그로 인한 아픔을 느끼게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고마워 내 옆에 있어줘서. 그리고 행복하자 우리. 걱정하지마. 내가 널 지켜줄게"라는 김흥수의 달달한 내레이션이 짙게 깔린 두 번째 남자 버전에서는 신소율과 김흥수의 행복한 한 때와 신소율의 눈물이 교차 편집되어 더욱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따뜻하고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신소율을 바라보는 다정다감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김흥수의 색다른 매력이 눈길을 끈다.


신소율은 극중 유학생활 중 홀로 딸 티파니를 낳고 귀국해 엄마로서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는 당차고 긍정적인 한아름 역을 맡았다. 또 김흥수는 신소율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 천성운 역에 캐스팅됐다. 천성운은 내면의 상처가 있어 누구도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는 냉철남이지만 한아름과 얽히면서 그녀의 딸을 통해 점차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다. 톡톡 튀는 매력과 발랄하면서도 넘치는 에너지로 일일극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신소율과 김흥수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과 육아 등 모든 것에서 완벽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세심하게 그려내 여성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10일(월)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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