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조윤희, 단아한 조선 규수로 변신 '사극 퀸' 꿰찰까
기사입력 : 2014.10.28 오전 9:34
왕의얼굴 조윤희 조선 규수 / 사진: KBS 미디어 제공

왕의얼굴 조윤희 조선 규수 / 사진: KBS 미디어 제공


배우 조윤희가 단아한 조선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윤수정, 연출 윤성식)에서 비밀을 품은 규수 김가희로 분한 배우 조윤희가 단아한 한복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극 중 조윤희는 광해군(서인국 분)과 선조(이성재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되면서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비운의 여인 김가희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가희는 조선이라는 신분제 사회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자신의 운명에 용감히 맞서 싸우는 적극적인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윤희는 단아한 이목구비를 드러내며 땋은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한복의 고은 선을 살려낸 수려한 자태로 완벽한 조선 미인으로 변신, 마치 한 폭의 미인도를 떠오르게 만들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조윤희는 남다른 각오로 촬영에 임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조윤희는 사극이 처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배역에 몰입해 촬영장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한 조윤희는 의상이나 소품 등에도 강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사극이 주는 재미를 만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첫 촬영을 끝낸 후 조윤희는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고, 배우들과는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많이 가까워지고 친해져 즐거운 호흡으로 촬영하고 있다. 또 감독님과 모든 제작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매번 촬영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으로, 11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왕의얼굴 , 조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