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하연수, 굴곡진 인생女 연기…귀요미 이미지 벗을까
기사입력 : 2014.10.24 오전 11:02
'전설의 마녀' 하연수, 귀요미 벗을까 /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설의 마녀' 하연수, 귀요미 벗을까 /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설의 마녀' 하연수가 인생의 굴곡 연기에 도전한다.


23일 하연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연수는 심각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특히 슬프다기 보다는 무언가 사연이 있는 듯한 표정으로 머리핀을 손에 꼭 쥐고 있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만화에서 튀어 나온 듯 요정 같은 미모와 발랄함으로 일명 '꼬부기'라 불리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하연수는 그 동안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대명사였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재벌가의 둘째 아들 마도진(도상우)과 사귀다 허무하게 버려지고 살인미수 혐의까지 받아 졸지에 감옥에 수감된 서미오 역을 맡아 단맛쓴맛을 모두 겪는 인생의 굴곡을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서미오(하연수)는 감옥에 수감된 사이 마도진의 아이를 출산하는 미혼모가 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겪게 된다. 이에 대해 하연수는 "아이가 생기고 다른 마녀들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점점 단단해지는 성장형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서미오를 연기하면서 저도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하연수의 이미지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고두심, 오현경, 한지혜, 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상쾌.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한편, MBC '전설의 마녀'는 25일(내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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