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어른동화 '아이언맨', 이동욱-신세경-김갑수가 달라졌어요
기사입력 : 2014.10.24 오전 9:29
힐링 어른동화 '아이언맨', 이동욱-신세경-김갑수가 달라졌어요 / 사진 : KBS2 '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힐링 어른동화 '아이언맨', 이동욱-신세경-김갑수가 달라졌어요 / 사진 : KBS2 '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아이언맨'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힐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제(23일) 방송된 13회에서 장원(김갑수)은 자신을 찾아와 아버지 이야기를 하고 돌아간 세동(신세경)에게 전화를 걸어 서툴지만 진실 된 마음으로 그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는 변치 않을 것만 같았던 그의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씩 녹아가기 시작했음을 느끼게 한 대목이었다.


또한 홍빈(이동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알게 된 세동은 마음속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과거의 두려움 앞에 마주섰다. 이후 세동은 장원의 진심이 담긴 말들을 전해 듣고 자신과 장원을 용서하는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세동이 자신 때문에 힘들어 할까 이별까지 생각했던 홍빈은 그녀에게 위로받기 보다는 상처를 감싸 주려해 한층 더 성숙해 졌음을 알게 했다. 극중 홍빈(이동욱 분)뿐만 아니라 그를 위로하던 세동(신세경 분)과 절대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장원(김갑수 분)까지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성장케 하는 세 사람이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특히 신세경은 손세동 역을 맡아 무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모든 배우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신세경이 손세동 캐릭터에 대단히 애정을 쏟고 있다. 빡빡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대본과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극에 녹여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귀띔하기도.


한편, 어른들의 성장과 마음 따듯해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힐링 지침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언맨'은 KBS 2TV에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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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아이언맨 , 이동욱 , 신세경 , 김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