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전인화 "악녀 아이콘 된 이유? 글쎄요…"
기사입력 : 2014.10.22 오후 6:47
전설의마녀 전인화 / 사진: MBC 제공

전설의마녀 전인화 / 사진: MBC 제공


배우 전인화가 "'여인천하 이후로 '악역' 타이틀을 달기 시작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전인화는 22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남성들의 로망, 여성들의 워너비로 거론되고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악역 캐릭터를 주로 맡고 있다고 묻자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연기했다는 평가를 어느 날 듣게 됐다"며 운을 띄웠다.


전인화는 "제가 겉은 여린데 속은 강단있다. 실제 제가 그럴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제가 결단력, 추진력이 있는 편이다. 두 가지 일을 놓고 두려워하지 않고 처리해 나가는 성격이기도 하다. 그런 모습을 감독님이 배역을 생각할 때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선화 같은 역할도 할 수 있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제가 기가 센가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로, 오는 25일(토)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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