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주연배우 6인 시청률 공약 / 사진 : tvN 제공
'미생' 임시완-강소라를 비롯한 주연배우 6인이 시청률 공약을 제안했다.
16일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진은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이성민, 김대명, 변요한의 시청률 공약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연배우 6인은 극중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오피스룩 차림에 사원증을 패용한 채로 친필로 작성한 시청률 공약 문구를 들고 있다. 임시완은 "시청률 3% 달성시,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가겠습니다"라고 했으며, 이성민은 "여의도 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 하겠습니다"라고 쓰고 "원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여 위트를 더했다.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가을날 치킨과 맥주를 쏘겠습니다. 제발 쏘게 해주세요"라고 애교 섞인 문구를 전했으며, 강하늘은 "무작위 회사 퇴근길에 회사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라고 밝혀 그의 라이브 노래 실력을 기대하게 했다.
김대명은 극 중 김동식 대리 역을 맡은 만큼 "전국에 계신 '김대리' 50명과 함께 영화관람을 하겠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공약과 함께 "원할시에"라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인턴사원 분들에게 커피 100잔을 쏘겠습니다"라는 공약을 제안했다.
출연자들 모두 '시청률 3% 달성 시'로 조건을 내걸었으며, 시청률 공약 관련 배우 6인의 인터뷰는 tvN '미생' 공식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연배우들의 시청률 공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시킨 바 있다.
한편, tvN '미생'은 17일(내일) 저녁 8시 10분에 1회가 방송되며, 2회부터는 매주 금토 저녁 8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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