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왜이래 김상경 왔다장보리 시청률 사과 / 사진: KBS 제공
배우 김상경이 국민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을 빼앗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기자간담회에 배우 유동근, 김현주, 김상경, 손담비, 윤박, 박형식, 남지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경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와의 시청률, 화제성 비교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김상경은 "'왔다 장보리'팀에 미안하다. 더 잘 나올 수 있는 시청률을 잘라먹은 것 같다. 사실 '왔다 장보리'가 시청률 40%를 돌파해야 하는데..."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주 방송을 보면 시청률이 그에 대한 답을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김상경은 "제가 기록만 봤는데 '왔다 장보리'가 15회부터 시청률이 올라갔고 '참 좋은 시절'은 떨어졌다. '왔다 장보리'는 나머지 15회 동안은 좋았는데, '가족끼리 왜 이래'는 앞으로 35회 가량 좋을 예정이다.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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