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이상윤 "김소은 애교 있어…'우결' 얘기 많이 나온다"
기사입력 : 2014.10.13 오후 4:03
라이어게임 이상윤 김소은 우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라이어게임 이상윤 김소은 우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이상윤이 김소은이 출연 중인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1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감독 김홍선)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소은에게 '우결' 느낌이 많다고 했는데 어떤 느낌이냐'는 질문을 받고 "김소은이 애교가 많고 사교적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상윤은 "김소은에게 편하게 말을 걸고 사담도 많이 나누는데 그런 모습에서 '우결' 속 느낌을 받았다. 촬영하지 않을 때도 '우결'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김소은의 성격을 언급했다.


또한 이상윤은 "'라이어 게임' 촬영 중에 '우결'팀에서 야식도 갖다주면서 기사도 나고, 스태프들도 좋아하니까 촬영장 오면 자연스럽게 '우결' 얘기를 하게 되고, '우결'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다"면서 "김소은이 장난으로 '그대로 나는 우진(이상윤) 씨가 좋아'라는 느낌으로 촬영에 임해준다"고 '우결' 속 김소은의 가상 남편 송재림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소은은 "'우결'에서는 송재림에게 충실하고 '라이어 게임'에서는 이상윤에게 충실하고 있다. 똑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이상윤은 전직 서울대 응용심리학과 최연소 교수이자 교도소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맡아 '엄친아' 이미지를 벗고 냉소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김소은은 세상을 떠난 부모의 사채를 떠안게 되며 하루 16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히 삶을 이어가야만 하는 장기 휴학생 남다정 역을 맡았다.


한편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어 게임'은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심리 추적극으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상 남다정(김소은 분)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 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 분)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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