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윤태영과 데칼코마니 운명…살아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4.10.12 오전 10:28
'야경꾼일지' 정윤호-윤태영 데칼코마니 운명 /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야경꾼일지' 정윤호-윤태영 데칼코마니 운명 /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야경꾼 일지' 정윤호와 윤태영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한 운명으로 화제다.


12일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 연출 이주환-윤지훈) 제작진은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칼을 뽑아 든 조상헌(윤태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회에서 무석(정윤호)은 박수종(이재용)의 함정에 빠져 치명상을 입으며 죽음 문턱까지 갔으며, 주위의 야경꾼들은 그가 강한 정신력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상헌과 침상에 누워있는 무석, 그리고 이린(정일우)의 수호귀신인 뚱정승(고창석), 송내관(이세창)이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무석처럼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한 번 더 살아갈 기회를 얻었던 조상헌은 마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듯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른 무석을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이어 조상헌은 굳은 결의를 다지며 칼을 빼내들고,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조상헌은 충심과 야경대 활동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하던 무석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자신 역시 귀물을 보지 못했었다고 밝히며 무석이 야경꾼으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왕을 향한 충심부터 귀물을 보지 못했었다는 점, 박수종에 의해 죽음의 문턱에 다가가게 된 점까지 두 사람의 운명 역시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상헌과 닮은 운명을 걷고 있는 무석이 조상헌처럼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앞으로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야경꾼 일지'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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