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박시연-배수빈, 앵커 분위기 4종세트? 코믹부터 화해까지
기사입력 : 2014.10.04 오전 9:47
'최고의 결혼' 박시연-배수빈 / 사진 :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 결혼' 박시연-배수빈 / 사진 :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 결혼'의 앙숙 박시연과 배수빈이 더블 앵커가 됐다.


TV조선 주말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 제작진은 4일 박시연(차기영 역)과 배수빈(조은차 역)의 앵커 투샷을 공개했다. 긴장감 넘치는 모습의 두 사람의 사진은 앵커 복귀를 위해 인맥을 활용해 갖은 노력을 하던 조은차의 노력들이 결국 성공을 거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속 박시연과 배수빈은 실제 앵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싱크로율 100%의 몰입도를 보이고 있다. 1, 2회를 통해 실제 아나운서에게 특훈 받은 완벽한 아나운싱과 도도한 포스를 선보인 박시연은 다시 한 번 아나운서의 자태를 선보이고 있으며 찌질한 마초로 변신에 성공한 배수빈은 단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의 관계도 엿볼 수 있다. 과거에는 조은차의 보조 역할을 했던 차기영은 당당하고 도도한 모습이지만 조은차는 차기영의 눈치를 보며 어딘지 모르게 긴장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악수를 하고 있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느껴진다.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대목은 조은차가 앵커로 복귀하기까지 과정이다. 앵커 복귀가 절실한 조은차는 지난 방송분에서 후배 기자로부터 차기영이 산부인과를 찾은 소식을 입수하고 임신을 의심하고 있는 상태. 차기영의 약점을 잡은 조은차가 이를 발판으로 복귀에 성공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최고의 결혼'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는 "조은차가 차기영의 약점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공생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너무 다른 개와 고양이 같은 두 사람이 어쩔 수 없이 얽히고설키며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30분 방송되는 TV조선 주말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박시연 분)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첫 주 방송 후 직설적인 대사 속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을 그리며 웰메이드 공감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1, 2회가 양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다음TV팟을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최고의 결혼 , 박시연 , 배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