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문정혁-성준, 프러포즈 반지 보며 눈물…각자의 사연
기사입력 : 2014.09.23 오후 3:22
'연애의발견' 문정혁-성준 눈물 스틸컷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연애의발견' 문정혁-성준 눈물 스틸컷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연애의 발견' 문정혁과 성준이 각자의 프러포즈 반지를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이응복) 11회에서는 구남친 강태하(문정혁)가 5년 전 프러포즈 반지를 사고도 주지 못했던 사연이 그려졌다. 처음 만났던 연화도에서 프러포즈를 하려했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툼 끝에 한여름(정유미)에게 이별 통보를 받게됐고 연화도 여행은 이별여행이 됐다.


앞서 지난 3회에서는 현남친 남하진(성준)은 여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가 '거절 아닌 거절'을 당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의 정의를 로맨틱하게 설명하며 반지를 건넸지만, 여름은 케이스만 열어보고 "지금은 못 한다"며 케이스를 닫았다. 당시 여름은 학자금과 가구공방 때문에 대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경제적 상황을 자존심 때문에 이야기하지 못했다. 그녀는 하진과 경제적으로 대등해진 상태에서 결혼하고 싶었다.


이렇게 여름을 향한 프러포즈 반지를 간직하고 있는 두 남자가 반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집중된다. 여름은 진짜 사랑을 깨닫고 이별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태하때문에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낸 상황이고, 하진은 태하 앞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가 우는 모습을 목격하며 심상지 않은 기운을 감지했다.


'연애의 발견' 제작사 측은 "여름을 향한 프러포즈에 얽힌 태하와 하진의 각기 다른 사연이 그려진다. 연애의 과정에서 프러포즈는 중요한 단계이고, 이들 삼각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정혁-정유미-성준의 삼각관계 이야기는 23일(오늘) 밤 10시 KBS 2TV '연애의 발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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