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박시연-배수빈-정애연, "실제 결혼에 대한 제 점수는요"
기사입력 : 2014.09.22 오후 5:38
최고의결혼 박시연 배수빈 정애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최고의결혼 박시연 배수빈 정애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박시연, 배수빈, 정애연이 실제 결혼 생활에 점수를 매겼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시연은 "드라마에서 결혼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찌만 개인적으로는 평범하고 평온하게 살고 있다"며 실제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기도 하는데 결혼은 정말 현실인 것 같다.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결혼이다"며 "점수를 준다면 7,80점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보였다.


극 중 슈퍼맘 아나운서 나연희 역을 맡은 정애연은 "최고의 결혼은 아까도 말했듯이 6년의 연애를 하고 저희 아들이 5살인데, 지금 결혼 생활을 10년째 하고 있다"며 "처음엔 사랑으로 결혼하지만 그 다음에는 아이의 사람으로 살며 다툼을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며 실제 결혼의 단면에 대해 얘기했다.


정애연은 "서로 대화하고 믿어주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게 최고의 결혼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점수는요, 90점입니다"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00일 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배수빈은 박시연-정애연과 같은 질문에 "결혼 선배들의 말씀을 들으면 고개가 숙여진다"며 "여러가지 좋은 점도 있는데 저는 결혼에 대한 환상은 없었다. 서로 도와가며 다독이며 사는 게 '최고의 결혼'이지 않을까 싶고 저는 지금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제 점수는요, 90점입니다"라고 신혼생활의 행복함을 드러냈다.


한편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7일(토)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최고의결혼 , 배수빈 , 박시연 , 정애연 ,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