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홉수소년' 8화 장면 캡쳐
tvN ‘아홉수 소년’의 육성재가 박초롱에게 깜짝 세네라데 고백을 전하며 여성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지난 20일 (토) 저녁 8시 35분에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 극본 박유미) 8화에서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분)이 짝사랑하는 운명의 그녀 한수아(박초롱 분)에게 콘서트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부르며 패기 넘치는 사랑 고백을 전했다.
강민구는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한수아를 위해 인디밴드 ‘스탠딩 에그’의 콘서트 표를 구해 함께 갔다.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 “마지막 무대는 저희 앵콜 곡 대신, 아주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누군가의 진심이 담근 무대, 시작할게요”라는 보컬의 소개와 함께 무대 중앙에 강민구가 깜짝 등장했다. 긴장한 민구는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고는 “한수아. 잘 들어. 너를 위한 노래다”라며 연주에 맞춰 스탠딩 에그의 ‘그래 너’를 열창했다.
자신만을 향한 강민구의 진심 어린 세레나데에 한수아는 하루 종일 잘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듣고 여러 번 연습했을 민구의 모습이 떠올라 처음으로 민구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이날 방송은 “남자를 변하게 하는 건. 바로 사랑하는 그녀다”라는 강민구의 내래이션과 함께 민구가 잠들기 전 수아에게서 처음으로 핸드폰 답장 메시지를 받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돼 시청자들에게 10대 로맨스의 풋풋함과 떨림을 전했다. 또 이날 세레나데 고백으로 한층 발전한 이들의 로맨스는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8화에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이기도 한 육성재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가 하면, 인디밴드 스탠딩 에그가 직접 출연해 인디음악이 돋보이는 감성드라마 ‘아홉수 소년’만의 매력지수를 한껏 높였다. 여기에 8화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궁금해’라는 곡 역시 육성재가 직접 부른 노래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육성재와 박초롱의 풋풋한 로맨스와 감성을 적시는 배경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아홉수 소년’은 매주 금토 저녁 8시 35분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