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이장우 '장미빛연인들', 첫 대본리딩 현장 "모두가 주인공"
기사입력 : 2014.09.17 오후 5:19
'장미빛 연인들'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 사진 : MBC 제공

'장미빛 연인들'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 사진 : MBC 제공


'장미빛 연인들'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7일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진은 지난 8월 24일 일산 MBC 드림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상견례 겸 첫 대본리딩 시간을 가졌던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이장우, 한선화를 비롯해 한지상, 김민서, 윤아정, 최필립,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김영옥, 반효정 등 배우 전원이 참석해 제작 스태프들과 "잘해보자"는 각오를 다졌다.


함께 자리한 윤재문 감독은 "이 드라마는 청춘 드라마이자 가족 드라마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뭉클함이 있는 건강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자"고 모두를 격려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연기자들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며 미소 짓고 때론 연습실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분노하면서 노련하게 등장인물 캐릭터를 표현해냈고 해석이 달랐던 부분은 서로 조언과 의견을 교환해가며 호흡을 맞췄다.


이장우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성실한 태도로 연기에 임하면서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재밌을 것 같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 중에서 아빠의 모습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다뤄지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선화 역시 이장우와 나란히 앉아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필요에 따라 제스처와 눈빛을 적절히 해보이는 등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장미'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실전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장우-한선화가 출연하는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한 청춘의 고진감래 스토리를 담는다.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얘기한다.


한편, MBC '장미빛 연인들'은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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