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조은지-장기용, 19세 연상연하 시급남편 커플 탄생
기사입력 : 2014.09.17 오전 10:02
최고의결혼 조은지 장기용 시급남편 커플 / 사진: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결혼 조은지 장기용 시급남편 커플 / 사진: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 결혼' 조은지와 장기용이 시급남편 커플로 등장해 연애와 결혼의 신풍속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 제작 씨스토리)에서 조은지와 장기용은 각각 박선녀, 배드로 역할을 맡아,

무려 19살차이 연상연하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조은지는 박태연(노민우)의 누나이자 42세의 잡지사 편집장인 박선녀 역을 맡아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 질려 남자와 결혼은 거부하지만 시급남편으로 배드로를 고용하면서 변화를 맞게 된다. 장기용이 연기하는 배드로는 23세의 극단 배우로 주급 5만원을 받으며 배우 일을 하다가 극단 선배의 추천으로 시급 남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다양한 커플을 통해 색다른 연애와 결혼의 방식을 보여주는 '최고의 결혼'에서 박선녀-배드로 커플의 키워드는 시급 남편이다. 시급 남편은 말 그대로 시간제로 돈을 내고 빌려 쓰는 남편을 가리키는 신조어. 결혼식, 동창회 등 각종 모임 참석이나 형광등 교체, 전자제품 설치 등 가사 도우미 서비스, 에스코트 서비스 등 실제 남편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는 시급남편은 실생활에서 남편의 필요성을 느끼는 독신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로 등장했다. '최고의 결혼'은 시급남편이라는 발칙한 현상을 통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상연하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기다리고 있다. 극중 42세인 박선녀와 23세인 배드로는 19세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실제로 11살 나이차이가 나는 조은지와 장기용은 훈훈한 비주얼과 호흡으로 첫 만남부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5월 결혼 후 복귀작으로 '최고의 결혼'을 선택한 조은지는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바탕으로 히스테릭하지만 허술하고 사랑스러운 면모가 있는 박선녀를 완벽하게 연기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최고의 결혼'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게 된 장기용은 신선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로 모델 출신 연기자의 계보를 잇는 기대주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9월 27일(토)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자발적 비혼모)을 선택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소진, 조은지,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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